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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 저렴한 8월 해외여행지 추천 (코타키나발루,오사카, 세부)

by honghongcha 2025. 5. 15.

여름휴가 시즌의 절정인 8월. 누구나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성수기 특성상 항공권과 숙박비가 크게 오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까우면서도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를 잘만 선택한다면, 부담 없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와 동북아 지역은 항공 시간도 짧고, 저렴한 물가와 풍부한 관광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가성비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8월에 가기 좋은, 가깝고 싸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 3곳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여행, 커플, 가족 여행 어디에나 어울리는 지역으로 엄선했으니,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가깝고 저렴한 8월 해외여행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자연·휴양·식도락 삼박자 여행지

말레이시아의 숨은 보석,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한국에서 약 5시간 거리로, 동남아 중에서도 비교적 덜 알려진 조용한 휴양 여행지입니다. 8월은 스콜성 비가 간간이 내리는 우기지만, 대부분 오전과 낮 시간대는 맑은 날씨를 유지하며, 여행 일정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임에도 왕복 항공권은 35만~45만 원 선에서 구입 가능하며, 저가항공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이곳은 해양 스포츠와 산악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드문 도시입니다.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는 호핑투어,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고, 키나발루 국립공원에서는 열대 우림 트레킹과 온천욕도 가능합니다. 스노클링은 1인당 약 20~30링깃(한화 6,000~9,000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또 하나의 장점은 음식.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요리가 섞인 다문화 미식 도시로, 음식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입맛에 잘 맞습니다. 나시르막, 치킨라이스, 락사 같은 로컬 음식은 대부분 한 끼 3,000~5,000원 수준이며, 저렴한 해산물 뷔페도 유명합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부터 리조트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1박 평균 3만~8만 원이면 수영장과 조식 포함된 쾌적한 숙소 이용이 가능합니다. 조용한 휴식, 자연 액티비티, 풍성한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8월의 코타키나발루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여유롭고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일본 오사카: 빠르고 간편한 도심 속 여름 여행

비행 시간 약 2시간, LCC부터 국적기까지 다양한 항공편이 하루에도 수십 편 운항되는 오사카는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해외 도시 중 하나입니다. 특히 8월에도 왕복 항공권을 25만~35만 원 사이로 구매할 수 있어 예산 부담이 적고, 단기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일본은 2024년 이후 입국 절차가 완전히 정상화되었고, 엔저 효과까지 더해져 물가도 여행자 입장에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오사카는 도시형 여행의 매력을 모두 갖춘 지역입니다.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쇼핑거리, 오사카성과 우메다 공중정원 같은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같은 테마파크까지 즐기고 싶다면 1일 일정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도시 교통은 정기권이나 간사이 쓰루패스를 활용하면 매우 저렴하며, 고베·교토·나라로의 근교 여행도 가능해 일정 짜기에도 효율적입니다.숙소는 캡슐호텔,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호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1박 3만~6만 원 정도면 중심가에서도 괜찮은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규동, 라멘, 오코노미야키, 편의점 도시락 등 한 끼 700~1,200엔(6,000~11,000원) 정도로 해결 가능하고,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사카는 초보 해외여행자나 짧은 기간 내 최대 효율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목적지입니다. 여행 인프라가 완벽에 가깝고, 거리상 피로도도 낮으며, 2~3박 일정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곳입니다. 친구, 연인,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짧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필리핀 세부: 바다, 리조트, 액티비티가 모두 저렴한 천국

필리핀 세부는 꾸준히 인기 있는 저비용 고만족 해외여행지입니다.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공항에서 직항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8월 성수기에도 왕복 항공권은 35만~45만 원대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우기이긴 하지만, 스콜성 비가 짧게 내렸다 그치는 날씨가 대부분이라 일정 소화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세부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입니다. 막탄섬을 중심으로 한 스노클링, 호핑투어, 스쿠버다이빙 등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으며, 1일 투어 기준 3만~6만 원이면 가이드, 장비, 식사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핑투어에서는 산호섬, 힐룽퉁안 섬 등 다양한 포인트를 돌며 동남아 바다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숙소는 게스트하우스는 물론, 리조트급 시설도 1박 5만~10만 원대로 이용 가능하며, 수영장과 조식 포함 옵션이 많은 점이 장점입니다. 마사지도 1시간 기준 6,000~10,000원 정도로 저렴하고, 현지 해산물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랍스터, 새우, 조개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혼자 여행하는 여성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지역이며, 영어가 통용되어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부터, 혼자 조용히 휴식하고 싶은 여행자, 액티비티 위주로 움직이는 배낭여행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입니다.

복잡한 준비 없이, 가까운 거리에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8월 해외여행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자연, 일본 오사카의 효율적인 도시 여행, 필리핀 세부의 여유로운 바다 여행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공통점은 '가성비'입니다. 여행은 멀고 비쌀 필요 없습니다. 실속 있게, 나에게 맞는 리듬과 예산으로 떠나는 8월의 해외여행, 지금 바로 계획해보세요.